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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은 눈의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에 변성이 생겨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50세 이상의 중·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나이와 관련이 깊어 흔히 "나이 관련 황반변성(AMD)"이라 불리며, 고령화와 함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1. 발병 연령대
- 50세 이상의 중·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 60대 이상의 연령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70대, 80대에서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2. 전조증상
- 물체가 흐릿하게 보임: 초기에는 시력이 약간 흐려지거나 책을 읽기 어려운 상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변형된 시야: 사물이 휘어져 보이거나 일직선이 물결처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중앙 시야의 변화: 시야 중심부에 작은 암점이 생기거나 중심부가 흐려 보이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색 구분 어려움: 색을 인지하기 어려워지고, 특히 밝고 어두운 색을 구분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3. 증상
황반변성은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 두 가지 형태로 나뉘며, 각각의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 건성 황반변성:
- 망막 아래에 드루젠(Druzen)이라는 노폐물이 축적되면서 발생합니다.
- 시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며, 질병의 진행이 느립니다.
- 시야가 흐려지고 중심부에 암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습성 황반변성:
- 망막 아래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면서 누출이 발생하는 형태입니다.
- 질환이 빠르게 진행되며 중심 시력이 급격하게 저하될 수 있습니다.
- 물체가 크게 왜곡되거나 휘어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시야의 중심에 암점이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치료 방법
황반변성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환이지만,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이 있습니다.
- 약물 주사 치료: 습성 황반변성 치료에 주로 사용되며, 눈에 약물을 주사하여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합니다. 주로 항-VEGF 약물을 사용하며, 대표적인 약물로는 아일리아(Eylea), 루센티스(Lucentis), 아바스틴(Avastin) 등이 있습니다.
- 광역학 치료(PDT): 레이저를 이용하여 비정상적인 혈관을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습성 황반변성에서 사용되며, 주사 치료와 병행할 수 있습니다.
- 레이저 치료: 비정상 혈관을 레이저로 제거하는 방법이지만, 부작용 위험이 있어 현재는 잘 사용되지 않는 편입니다.
- 영양 보충: 건성 황반변성의 경우 비타민 C, E, 아연, 구리 등의 영양소 보충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생활습관 관리: 흡연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질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5. 예후
- 황반변성은 진행을 억제할 수는 있지만 완치가 어려워, 주기적인 검진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건성 황반변성은 비교적 진행 속도가 느리고 시력 저하도 상대적으로 덜 심각할 수 있습니다.
-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치료가 늦어지면 중심 시력에 큰 손상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의 악화를 막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시력 회복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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