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친구와의 갈등이나 화가 났을 때 울음이 길어지는 아이는 주로 감정을 강하게 느끼고 이를 조절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기질적 특성을 지닙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감정이 격해지면 쉽게 진정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 부모나 교사가 다독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이런 아이들에게 적합한 다독임과 훈육 방법입니다.
기질적 특성
- 민감성: 작은 갈등이나 변화에도 강하게 반응하며, 감정 표현이 격렬할 수 있습니다. 민감한 환경에서 자극을 받으면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 완만한 전환: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간이 걸리며, 갑작스러운 감정 변화는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 자존감에 민감: 갈등을 통해 자신이 부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다독여 주는 방법
- 공감 표현하기: 아이가 울 때 "네가 지금 많이 속상하고 화가 났구나"라고 말하며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줍니다. 공감해 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안정적 환경 제공: 차분하고 조용한 장소로 이동해 감정을 진정시키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때 아이의 신체적 접촉(부드러운 포옹, 손 잡아주기)도 도움이 됩니다.
- 적극적인 경청: 아이가 마음속 이야기를 꺼낼 수 있도록 듣는 자세를 취합니다. 아이의 말을 가로막지 않고 천천히 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훈육 방법
- 차분히 기다리기: 아이의 감정이 진정된 후 대화를 시도합니다. 울음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훈육을 시도하면 아이는 방어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 긍정적 대안 제시: 갈등 상황에서 “만약 다음에 이런 일이 생기면 이렇게 해보자” 같은 대안을 제시해 아이가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놀이로 감정 표현 훈련: 상황극을 통해 갈등 상황에서의 반응을 미리 연습하게 하면, 아이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형을 활용해 “화가 났을 때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라고 이야기해보는 겁니다.
- 칭찬과 긍정적 피드백: 갈등 상황에서 잘 해결하거나 차분해진 모습을 보일 때는 즉시 칭찬하며, 아이가 그 행동을 자주 할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면 아이는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법을 배우며, 점차 혼자서도 갈등 상황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감정 표현과 갈등 해결 능력을 돕는 동화책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이 책들은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친구와의 관계에서 더 긍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추천 동화책
- '화가 났을 때' - 모이라 앤드루스
- 이 책은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가 자신의 화를 인식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내 마음을 누가 알아줄까?' - 정혜원
- 친구와의 갈등이나 소외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아이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속상할 때 읽는 책' - 우쓰다 에미코
- 친구와 다투거나 속상할 때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낸 동화입니다. 특히 다양한 감정의 이름을 짚어 주며, 아이가 그 감정을 인식하고 다룰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오늘 친구가 미웠어요' - 이현주
- 친구와의 갈등 상황을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풀어내며, 싸우고 난 뒤 화해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배울 점이 많아, 긍정적 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책입니다.
- '화가 난 화산 마을' - 강경수
- 화산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 표현 방식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감정을 그림으로 나타내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 책들은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고, 친구 관계에서 겪는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