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예쁜 치아를 가지고 태어났더라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금세 세균이 침입하여 충치를 일으킵니다.
구강 내에 있는 뮤스탄균이라는 세균이 치아에 붙어 있는 음식물과 만나면 플라그를 만들거나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면서 산을 방출해 충치가 발생합니다.
충치가 발생했는데도 제때 치료를 해주지 않으면 치아 착색은 물론 잇몸 트러블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치아에 좋은 음식, 치아에 나쁜 음식
- 치아에 좋은 음식
야채류와 과일류에 들어 있는 섬유소는 치아의 표면을 닦아내는 자정 작용을 해서 칫솔로 치아를 닦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냅니다.
- 치아에 나쁜 음식
설탕이 많이 함유된 캐러멜, 사탕, 초콜릿은 물론 탄수화물이 포함된 스낵류도 충치를 유발합니다.
이런 간식류는 씹어 먹는 면에 오래 남아 아이들 이를 상하게 하는 주범이 됩니다.
당분이 함유된 탄산음료도 치아를 부식시킵니다.
2. 깨끗한 치아 관리법
- 제대로 된 칫솔과 치약 선택하기
칫솔을 선택할 때는 모가 너무 빳빳하지 않고 적당히 힘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칫솔 머리 부분이 크지 않아야 하고 칫솔모는 치아 2개 정도의 크기가 적당합니다.
그래야 구석구석까지 칫솔이 닿아 잘 닦이기 때문입니다.
치약은 어린이 전용 치약을 사용합니다.
- 부모가 한 번 더 닦아 주기
아이가 칫솔질을 하겠다고 우기면 먼저 혼자서 해보도록 합니다.
그 다음 엄마가 한 번 더 닦아줍니다.
특히 구석 어금니 쪽을 꼼꼼히 들여다본 후 어금니와 이 사이의 플라크가 제거되지 않았다면
엄마가 그 부분을 다시 닦아줍니다.
칫솔질을 제대로 못하면 치태세균막이 계속 남아 잇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 치과 검진은 어금니가 나기 시작하는 16개월부터 6개월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잇몸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더 꼼꼼하게
아이들의 치아를 닦다 보면 잇몸에서 출혈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칫솔질을 살살 하게 되는데 그것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잇몸에서 출혈이 있다면 염증 치료를 위해서라도 더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 위아래 방향으로 칫솔질 하기
칫솔질을 할 때는 위아래를 닦아줍니다.
특히 어금니에서 음식을 씹어 먹는 울퉁불퉁한 골짜기 부위를 잘 닦아줍니다.
자주 닦아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제대로 닦느냐가 중요합니다.
특히 자기 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시킵니다.
3. 치약의 양을 얼마나?
치약의 양을 너무 많이 하면 아이들이 삼키거나 잘 헹궈내지 못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약을 짤 때는 완두콩 정도의 분량이 적당합니다.
치약을 칫솔모에 수직이 되게 놓고 칫솔모 사이로 치약이 스며들게 짭니다.
그래야 치약이 입 안에 골고루 퍼지고 덩어리째 떨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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