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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력발달 - 영유아 눈건강

by 댕그리쌤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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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력발달과 영유아 검진, 영유아 안과 검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어린이 시력발달

정상 시력발달은 만 3세 정도가 되면 0.5 ~ 0.6, 만 5~6세 이후에 1.0 정도가 된다고 하나 아이들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검사 협조도, 검사의 종류, 검사자 숙련도, 검사 시의 조도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눈 위치나 발달에 의심이 갈 때, 의사표현이 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그 전에 될 수 있는 한 빨리 객관적인 발달 상태와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합니다.

아이들은 시력 문제가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하며 보호자가 단순히 외관상이나 유심히 관찰해서는 시력 또는 눈의 여러 구조와 기능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정상 아동일 경우 일반적으로 만 3세 ~ 3세 반 이후부터 소아과가 아닌 안과에서 큰 무리 없이 시력 및 굴절 검사 등 어린이 할 수 있는 기본 검사들이 용이합니다.

다만 아이 발달 상태에 따라 일반 안과에서는 어려울 수 있으며, 소아 안과 전문의가 아니라면 진료하시는 일반 안과 전문의의 소아 안과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안과 검사에서 정상범위라면 그 후 정기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특히 취학 전에 꼭 한번 더 확인하여 시력발달 추이를 지켜봅니다. 만약 이상이 있다면 진단명에 따른 치료를 빨리 시작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검진 가능 시기

우리나라에서는 겉으로 눈에 이상이 없거나 눈질환과 관련된 여러 특이사항이 없는 아이의 시력검사는 만 3 ~ 3.5세에 1차 검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만 7 ~ 8세 무렵에 정상적인 시력발달이 되려면 그 이전에 눈의 이상을 빨리 발견하여 치료해야하고 어릴수록 치료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병원 분위기가 낯설고 부끄러워서 시력 검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어 시력 검사를 하기 전에 시력표 가까이 가서 무슨 그림인지 알려준 후 검사를 해보기도 하고 놀이처럼 진행하며 자신감을 주면서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미리 연습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시력 측정이 정 안되면 안과에서 굴절 검사를 시행하여 시력 이상의 원인이 될만한 굴절이상과 다른 여러 감사로 눈의 이상 유무를 직, 간접적으로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 4세 이하라면 꼭 시력을 체크해봐야 하는 시기이기에 시력측정 연습과 자주 병원 방문을 하여 그 환경에 익숙해지게 한 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력 측정을 못한다 하더라도 양안 시력이 심한 차이가 있는지, 사시나 속눈썹 상태 등 안과적 이상여부는 아무리 어린 아기라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3. 안과검사시 우려되는 점

안과 진료 시, 아기가 매우 많이 울고 눈에 넣는 것과 밝은 빛을 비추는 것이 걱정스러울 수 있습니다.

아이는 어릴수록 눈을 꼭 감으려는 힘이 매우 강하며, 눈 검사를 하기위해 눈을 들여다보려면 어린 아이들은 눈을 '개검기'로 억지로 벌려야 합니다. 태어난지 며칠 안 되는 아기들도 미숙아 망막변증 등의 위험한 질환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안약을 넣고, 눈을 벌리고 밝은 빛을 비추지만 아가의 눈에 위험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전의 검사과정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적절한 검사가 제때 이루어지지 못하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 수 있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4. 스마트 기기,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어린이들이 휴대폰 등 스마트 기기를 보게 되면서 눈에 해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되시겠지만 많이 본다고 해서 영구적인 시력저하를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30cm 이내의 근거리 작업을 오래 하는 사람에서 근시의 유병율이 높고 근시 진행이 빠르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기기를 많이 볼 경우 안구건조증이나 눈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장시간 가까운 거리르 주시하는 상황을 줄여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스마트 기기를 볼 때는 어두운 환경에서 보는 것보다 주변 환경을 적당히 밝게 해주셔야하고, 그림자가 지지 않도록 조명을 배치하고, 눕거나 엎드리지 않고 올바른 자세로 볼 수 있도록 지도해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25~30분 보고, 10~20분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보호자가 자녀들과 함께 있는 시간에는 보호자 스스로가 가능한 한 핸드폰 등 스마트 기기를 멀리 하고 함께 독서, 그림 그리기, 대화, 운동 등을 하는 것이 함께 좋은 습관을 들이는데 가장 바람직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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