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호기심과 도전 정신이 왕성할 때 아이의 욕구를 무시하고 자제시키려고만 한다면
아이가 엄마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아이들이 떼를 쓰거나 이상한 행동을 보일 때 부모가 할 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윽박지르거나 매를 때리는 것은 가장 효과가 적은 방법입니다.
이런 대응은 아이들에게 겁을 줄 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1. 금지나 요구를 줄입니다.
아이의 행동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금지하지 않습니다.
부모의 "안돼!" 라는 말에 아이가 화를 내고 저항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꼭 필요할 때만 아이의 행동에 제약을 두고 정 안되는 것만 못하게 합니다.
2. 한 번 안된다고 한 것은 절대 안됩니다.
아무를 떼를 써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나중에 물러설 일이라면 부모가 처음부터 금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의 눈을 쳐다보며 "그만!" 이라고 말합니다.
아이가 눈을 피할 경우 아이의 양 어깨를 가볍게 잡은 상태에서 말합니다.
이때 낮은 톤으로 분명하게 말하고, 신경질적인 목소리나 소리 지르기는 피합니다.
3. 아이에게 선택권을 줍니다.
"어느 것을 고를래?", "어느 컵으로 마실 거야?" 등 받아들여줄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4. 아이의 기질에 맞춥니다.
적극적인 아이들은 활동량을 늘려주고, 서서히 발동이 걸리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5.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립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나 장난감 등으로 관심을 돌립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효과가 있습니다.
찬물로 세수하기, 공원으로 산책 가기 등도 좋은 방법입니다.
6. 신호에 빨리 대처합니다.
아이가 마음에 상처를 받거나 화가 났을 때 자신의 감정을 표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떼를 쓴다면 "뭐가 불편하니? 엄마가 도와줄까?" 하고 묻습니다.
아이가 잘 표현하지 못하면 대략 짐작되는 아이의 마음 상태를 엄마가 대신 말로 표현해줍니다.
"놀이방에서 무슨 일이 있었니?", "엄마가 장난감 안 사줘서 화났어?" 식으로 말입니다.
7.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을 가르칩니다.
깨지지 않을 물건 던지기, 샌드백 때리기, 달리기 등 신체적으로 화를 표현하도록 격려합니다.
감정을 억압하지 않고 건설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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