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의 전인적인 성장 및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관찰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관찰 결과가 객관적이고 실제적인 자료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찰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번에는 체계적인 관찰을 위한 절차를 관찰계획 단계, 관찰실행 단계, 관찰자료 분석 및 결과 활용 단계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관찰계획
체계적 관찰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관찰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채 관찰이 이루어질 경우, 관찰을 위해 기울인 수고에 비해 실제 개선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찰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관찰의 목적 설정, 관찰행동의 표집 설정, 관찰장면 선정, 관찰방법 선정, 관찰매체 선정이 필요합니다.
2. 관찰 실행
관찰계획이 잘 수립되었다면, 다음은 실제로 관찰을 하고 기록하는 단계입니다. 관찰 실행의 단계에서는 모든 감각기관을 활용해서 관찰하고, 관찰한 사실을 객관적으로 기록하는 두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관찰과 기록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처럼 생각하기 쉬우나 관찰의 단계와 기록의 단계 모두 관찰자의 주관이 포함되어 보고 싶은 것만 보거나 주관적인 평가가 포함되어 기록할 수 있으므로 객관적 관찰을 위한 충분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3. 관찰기록에 대한 분석 및 결과 활용
수립된 관찰계획에 의해 객관적 관찰자료가 기록된 다음에는 수집된 관찰기록을 토대로 분석이 이루어지는데 이때 분석의 방법은 추론과 평가가 있습니다. 추론과 평가 단계를 거친 관찰 결과는 교육 실제의 개선을 위해 활용됩니다.
4. 관찰과정에서의 유의점
관찰은 영유아의 행동 및 발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지만, 자료수집의 과정이나 결과분석의 과정에서 관찰자의 주관이 개입되어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관찰과정에서 객관적 관찰을 방해하고 오류를 발생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는 관찰자 요인의 문제, 관찰의 신뢰도, 타당도에 대한 문제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체계적 관찰계획을 통해 객관적 관찰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을 인식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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