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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더듬는 아이, 이것만은 제발!

by 댕그리쌤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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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습득이 왕성해지면 말수도 많아지는 4세 무렵부터는

많은 아이들이 낱말이나 구절을 되풀이하고 가끔 말을 주저하거나 매끄럽게 말을 이어나가지 못하곤 합니다.

머리에는 많은 생각이 있어서 많이 표현하고 싶지만 아직 말소리나 낱말, 문장 등을 구성하는 데 미숙하고,

말이 지닌 사회적 기능에도 익숙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보이는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하지만 말을 더듬는 횟수가 늘어나며 지속적으로 말을 더듬는 아이들이라면

전문 언어 치료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말더듬기를 직접 고쳐주려 하다가 오히려 역효과를 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말 더듬은 현상을 조기해 발견해 치료하면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습니다.

 

주양육자가 주의해야 할 점

1. 아이가 말 더듬는 것을 지적하지 않아요.

아이가 말을 더듬을 때 엄마가 "천천히 해봐.", "따라 해봐."라고 지적하면 아이들의 증상은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지적할 때마다 아이는 자신이 말 더듬을 의식해 "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어."라고 생각하다 더욱 심하게 말을 더듬게 되고 맙니다.

 

2. 아이가 말하는 것을 존중해줘요.

아이가 말하는 동안 절대 중간에 끼어들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아이가 말할 때 다른 사람이 끼어들더라도 그렇게 못하게 주의시키고 순서를 기다리게 합니다.

 

3. 엄마가 말의 속도를 늦춰요.

아이와 말할 때 엄마부터 말의 속도를 늦추고, 아이가 천천히 말하더라도 재촉하지 않고 충분히 시간을 주도록 합니다.

 

4. 만 2세까지는 원래 발음이 부정확한 시기예요.

일반적으로 만 5세까지는 발음이 불완전한 시기입니다. 

'마', '나', '바', '행'은 만 2~3세 정도면 정확히 발음하게 되고 만 3~4게 되면 '가', '아', '하', '행' , 'ㄴ', 'ㅁ', 'ㄷ', 'ㅇ' 등을 발음할 수 있게 됩니다. 가장 늦게 발달하는 것이 'ㅅ', 'ㅈ', 'ㅊ' 발음으로 5세 이상이 되어야 정확하게 발음합니다.

25~36개월 사이의 발음의 부정확함은 크게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2~3세나 3!4세에 해야 하는 발음이 6개월 이상 늦을 때, 엄마 외에 다른 사람이 전혀 알아듣지 못할 때는 바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틀린 발음을 훈련시키지 않아요.

아이의 발음이 틀렸다고 지적하고 훈련시키면 아이는 자기가 잘못 말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 단어는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말을 하지 않게 됩니다. 또 자기 말을 의식하다 보면 더 부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발음은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해서 말하면서 정확한 발음을 배우게 되므로 여유 있게 대화를 더 많이 나누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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