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양육자들은 강하고 카리스마 있는 아이가 리더십이 있다고 착각합니다.
과연 대다수의 양육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목소리 크고 활동적인 아이들이 리더십이 탁월한 걸까요?
이루다 아동발달연구소 현순영 소장은 "내성적인 아이들은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더 끈기 있게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조언합니다.
지나치게 적극적인 아이들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데 반해 조용한 아이들은 다른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21세기형 리더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다른 사람을 아우를 수 있는 인간성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부모들은 아이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 대해 불평을 갖기보다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장점을 키워주려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아이에게는 양육자가 역할 모델입니다.
아이에게 "넌 잘할 수 있어!", "최선을 다 하는 거야.", "넌 엄마에게 그 자체로 기쁨을 주는 사람이야." 등
아이의 기를 살리는 말을 많이 해줍시다.
이 작은 노력과 시작이 아이를 리더십 있게 키웁니다.
1.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습니다.
"하는 짓이 제 아빠랑 똑같아요.", "넌 누굴 닮아 이것도 하나 못하니?" 등 아이의 기를 죽이는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2. 워밍업이 중요합니다.
아이와 함께 놀아줄 때는 아이가 잘할 수 있는 놀이부터 시작합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으면 다른 놀이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아이가 어떤 놀이를 결정하면 "재미있겠다. 우리 함께 해볼까?"하고 말합니다.
3. 존중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서는 맨 먼저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할 줄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온 가족이 모여 다수결로 어떤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시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법을 배웁니다.
4. 신체 활동이 활발한 놀이를 시킵니다.
소극적인 아이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서는 몸을 많이 쓰는 놀이가 적당합니다.
씨름, 권투, 베개 싸움 등 박진감 있는 놀이를 같이 합니다.
매일 꾸준하게 30분 정도 놀아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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