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건강을 챙기는 건 엄마가 해야 할 당연한 일이지만 가벼운 증상이라면
병원에 가지않고 민간요법으로 다스릴 수도 있습니다.
민간요법은 생후 12개월이 지난 아이부터 적용할 수 있습니다.
민간요법에 사용되는 재료들이 아이들에게는 쓰고 자극적이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도를 옅게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 설사할 때
먼저 보리차를 마시게 합니다.
3~5일이 지나도 계쏙 설사를 하면 곶감과 대추 삶은 물을 먹입니다.
2컵 정도의 물을 붓고 대추 5개와 곶감 2개를 넣은 다음 한 시간가량 푹 끓입니다.
이 물을 설사가 날 때마다 조금씩 여러 번 먹이면 효과가 있습니다.
칡차를 이용해도 좋은데, 칡 1뿌리와 물 3컵을 동시에 넣고 달여 마시게 합니다.
바나나와 홍시도 설사를 멈추는 데 좋습니다.
또 우유 대신 볶은 찹쌀로 미음을 만들어 먹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2. 열이 있고 토할 때
대파 1뿌리와 생강 1개, 대추 4개, 꿀을 준비합니다.
얇게 썬 생강과 대추, 대파를 냄비에 넣고 커피잔 2잔 정도의 물을 붓습니다.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은근하게 졸인 다음 꿀을 넣어 먹입니다.
3.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아이가 마른 기침을 하면 꿀 넣은 무즙을 줍니다.
만성 기침에는 매실 주스를 만들어 먹입니다.
또한 콩나물과 강엿을 철제 그릇에 담아 보온밥솥에 두면 엿과 콩나물이 녹아 실처럼 흩어지는데
이때 생기는 물을 먹이면 땀을 빼는 발한 작용을 해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가래가 심하거나 기관지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말린 도라지를 꿀에 재워 먹이거나 배즙을 먹입니다.
4. 식은 땀을 흘릴 때
황기찹쌀죽을 먹입니다.
원기를 돋우고 식욕이 나게 하므로 허약한 아이에게 좋습니다.
찹쌀 2숟가락을 끓이다가 황기 6g과 대추 2개를 넣고 죽을 쑵니다.
하루 세 번씩 2~3일간 먹이면 효과가 있습니다.
5. 입 안이 허는 구내염을 앓을 때
구내염을 앓는 아이들이 종종 있는데 이때는 수박껍질을 말려서 달여 먹이거나 진한 결명자차를 먹입니다.
결명자차 한 모금을 입 안에 머금고 3~4분 있다가 뱉어내는 것을 2~3회씩 하루 서너 차례 하면 빨리 아무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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